문화 문화일반

유인촌 문체부 장관 30일 이임식..1년 9개월 끝으로 퇴임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9 16:36

수정 2025.07.29 16:1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월 15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월 15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두 번이나 역임한 유인촌 장관이 오는 30일 이임식을 열고 1년 9개월간 수행한 장관직에서 떠난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유 장관의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취임한 유 장관은 재임 기간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 등으로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등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컬 100' 등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힘쓴 성과도 있다.

다만, 유 장관은 대선 직전 문체부 산하 법인 대표에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됐던 전직 문체부 관료를 임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초 국립문화공간재단 초대 대표에 우상일 전 문체부 예술국장을 임명했다. 국립문화공간재단은 내년 개관 예정인 당인리 문화 창작발전소 등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문체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우 대표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를 보고한 인물이다.
조 전 장관은 "우 국장으로부터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확정적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우 대표는 지난 2014년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고 쓴 메모를 김종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 발각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우 대표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