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 환대 받은 번 "해외에도 많은 팬 있단 걸 실감"
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박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며 "팀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최근 뉴캐슬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당장은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창단 후 처음 한국을 찾는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함께했다.
역대 20번째 EPL 클럽과 계약한 박승수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전(2-3 패)을 치른 뒤 전날 밤늦게 입국했다.
공항에서 환대를 받은 번은 "뉴캐슬이 해외에도 많은 팬이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했다.
브라이턴, 위건 등에서 뛰다가 2022년 1월 뉴캐슬에 입단한 번은 "한국에 와서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를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눈여겨 본 K리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팀 K리그는 우승팀 감독이 지휘하고, 리그에서 잘 나가는 선수로 꾸려 충분히 강팀으로 예상한다"며 "피로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보단 우리 자신과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팀 K리그는 홈 팬들의 지지를 받을 텐데, 뉴캐슬 팬들도 많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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