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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낮 최고 38.7도…2010년 이래 역대 가장 더운 7월 기록

연합뉴스

입력 2025.07.29 17:56

수정 2025.07.29 17:56

춘천 37.1도·영월 37.7도 극값 2위 경신…"당분간 무더위 지속"
정선 낮 최고 38.7도…2010년 이래 역대 가장 더운 7월 기록
춘천 37.1도·영월 37.7도 극값 2위 경신…"당분간 무더위 지속"

수국 구경 왔어요 (출처=연합뉴스)
수국 구경 왔어요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9일 정선군이 2010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운 7월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선군은 이날 일 최고기온이 38.7도까지 올라 전날 38.3도로 최고 극값 1위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새 기록을 썼다.

춘천과 영월도 각각 낮 기온이 37.1도와 37.7도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뜨거운 7월 날씨를 보였다.

태백과 원주는 각각 34.5도, 36.8도로 7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각각 4위와 5위를 경신했다.

현재 내륙과 동해안, 북·남부 산지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평창, 고성, 속초 평지, 중부산지, 태백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활짝 핀 연꽃과 개개비 (출처=연합뉴스)
활짝 핀 연꽃과 개개비 (출처=연합뉴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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