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7월 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되는 등 무더위가 나타났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7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지역은 정선군 38.7도, 춘천 37.1도, 영월 37.7도, 태백 34.5도, 원주 36.8도다. 특히 정선군은 지난 2010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무더위를 피해 가던 태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은 모든 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주요 일 최고기온은 영서의 경우 정선군 38.7도, 영월 37.7도, 화천 평화 37.6도도, 홍천 36.7도, 횡성 서원 37.3도 등이다.
산간 지역은 인제 원통 36.1도, 정선 임계 35.6도, 평창 진부 35.1도를, 해안 지역은 삼척 32.8도, 강릉 32.4도, 고성 간성 30.9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29일과 30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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