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이국주가 무속인들의 속내에 눈물을 흘린다.
이국주는 29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18회 촬영에서 '대물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국주는 무속인들이 대물림으로 인해 신내림을 받기까지 고통스러웠던 삶을 전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천지신당은 무속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을 회상한다.
천지신당은 어린시절부터 귀신을 보았고, 아버지를 비롯해 형제들의 병과 죽음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천지신당의 고백에 무속인들이 모두 공감한다.
MC 이국주는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며 말문을 연다.
이국주는 "(이야기를)듣다가 울컥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도 있지만 제일 슬펐던 말은 '나 때문에'라는 말이 너무 속상했다. '빨리 (무속인을)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자책이 속상하다"라고 안타까워한다. 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는 천신애기 이여슬·천지신당 정미정·명화당 함윤재·천황별신녀·연희신궁 이미숙·하울신당 천무 등 무속인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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