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4개 대학 참여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영어캠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원어민과 내국인 교수진이 협력해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등 다양한 실전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해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본격화하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8월 14일까지 구미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150명이다.
중학생 대상 '점프업 영어캠프'는 8월 8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총 50명이 참여해 원어민과의 대화, 스피킹 집중 훈련 등 실전 회화 능력과 표현력을 집중적으로 기르고 있다.
금오공대는 ChatGPT, 블록체인 웹3.0, AI 창의 캠프를, 경운대학교는 의료인 양성 교육, 항공·드론 체험을, 구미대학교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 진로탐색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교육 등 기술 기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방학 중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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