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5억원 투자 유치·4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며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창녕군은 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이번 특구 지정이 2024년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와의 시너지를 통해 교육·산업·정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대합일반산업단지 전체면적 94만8562㎡ 중 11만8039㎡와 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으로, 친환경자동차·미래항공·방산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앵커기업인 유림테크 등 우수기업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외부 기업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특구 내 기업 집적화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항공기 소재·부품 등 관련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산업 생태계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과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총 4485억원 규모의 투자와 약 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목표로 공공임대주택, 교통·문화시설 개선 등 정주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수 증가 및 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교육·교통·복지 등 군민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법인세·지방세 감면, 재정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맞춤형 기술 인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 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특화 산업에 적합한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성낙인 군수는 "교육과 산업, 정주가 하나로 결합된 창녕형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해 군민이 살기 좋은 창창한 창녕을 만들겠다"며 "민간 투자 확대와 행정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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