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여름 극장가에 영화 '좀비딸'을 내놓는 배우 조정석이 이번주 토요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에 출연한다고 쿠팡플레이가 30일 밝혔다.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조정석이 강력해진 에드리브와 '깐죽 퍼레이드'를 예고한 시즌2의 포문을 여는 첫 스타 게스트로 발탁된 것.
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직장인들’ 시즌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광고기획사 DY기획 직원들이 스타 의뢰인과 펼치는 심리전 속 웃음과 리얼리티를 오가는 오피스 생존기. 앞서 시즌1은 ‘직장인들의 웃음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 1화에서 조정석이 나타나자 DY기획 대표 신동엽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직원들 앞에서 그의 수상 경력을 줄줄 읊으며 분위기를 띄운다. 하지만 ‘깐족 주임’ 김원훈이 뜻밖의 멘트로 흐름을 깨뜨린다. “진짜 상을 탈 줄 몰랐는데요”라는 조정석의 겸손한 말에 “아무도 몰랐을걸요?”라고 응수하며 살벌한 기류를 유발한 것.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정석의 분노 어린 레이저 눈빛이 여러 차례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CM송을 작곡했다며 등장한 ‘능력캐 신입’인 가수 카더가든의 차정원은 조정석의 아내이자 가수인 거미의 ‘어른아이’를 연상케 하는 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직장인들’ 시즌 2는 8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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