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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방문 급증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구간 셔틀버스 한시 운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08:22

수정 2025.07.30 08:21

8월3일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폐막일까지 운영
SNS·입소문 통해 방문객 급증 차량 통행 어려워

태백시, 여름 성수기 ‘바람의 언덕’ 셔틀버스 운행 재개. 뉴시스
태백시, 여름 성수기 ‘바람의 언덕’ 셔틀버스 운행 재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태백시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폐막일인 8월3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8월은 고랭지 배추 출하 등 영농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태백시는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보장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지정 주차장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지역 농민들이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는 대규모 농경지로, 그동안 여름 성수기에 SNS와 입소문을 통해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좁은 농로에서 관광객 차량과 농업용 차량의 통행이 어려워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여름 성수기 동안 농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별 차량 이동은 자제하고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