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12월까지 21개 지역서 운영
지역·기간 등에 따라 인당 3만~10만원 지원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워크'(Work: 일)과 '베케이션'(Vacation: 휴가)의 합성어다. 사무실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휴양도 즐기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국 21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체류 지역, 기간 등에 따라 참가자당 3만원(2박3일 기준)부터 10만원(4박5일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지방자치단체 중 70% 이상인 15개 지역이 인구 감소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의 '어촌 체험 휴양 마을 워케이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워케이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근로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 또는 기관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더휴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관광공사는 민간 기업의 워케이션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전 회원사를 상대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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