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인제대 부산백병원, 29일 관련 소통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29일 부산백병원 본원에서 대학병원 중심의 바이오산업 도약 협의체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부산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자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바이오 분야 기초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부산TP는 향후 대학병원 중심의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병원과 TP는 부산 바이오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재욱 병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원, 임상시험센터, 개방형 실험실을 통한 기업 협업 성과와 현장 의사들의 의견 등 병원이 지닌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 산·학·연·병과 적극 연결하겠다”며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데 우리 병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해 대학병원 중심의 지·산·학 협력체계를 갖추겠다”며 “부산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육성지원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는 양 병원장과 김 원장을 비롯해 병원 측 신정환 연구부원장, 문성혁 안과 교수 및 TP 측 신수호 라이프산업단장, 전성철 바이오헬스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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