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단은 공급자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실험적 참여 플랫폼이다.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20명 내외다.
일반 시민, 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65세 이상 어르신(읍면 거주자) 등 4개 모집군에서 고르게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24일까지 군산시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메일(c5k279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석기 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참여단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이 직접 정책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노선 개편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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