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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중 감자 생산 추진…사계절 고소득 작목 육성

연합뉴스

입력 2025.07.30 09:28

수정 2025.07.30 09:28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선정…지역농업 활성화 기대
강릉시, 연중 감자 생산 추진…사계절 고소득 작목 육성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선정…지역농업 활성화 기대

감자 수확 (출처=연합뉴스)
감자 수확 (출처=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도내 대표적 작물인 감자의 사계절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농산물 고소득 작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내년부터 2년간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강릉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계절 감자 생산체계 구축 고소득 작목화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현재 봄 감자 재배 위주에서 동해안권 기후에 최적화된 감자를 중심으로 가을과 겨울 재배 작형을 신규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봄·가을·겨울 연중 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해 사계절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영농 활용 기술 개발,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장 운영 및 매뉴얼 구축 등 지역 농업인과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농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감자 수확하는 농민들 (출처=연합뉴스)
감자 수확하는 농민들 (출처=연합뉴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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