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가 경기도 안산시에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개점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 유영균 GI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밀알안산상록점 개점에 의미를 더했다.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건이나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증품 판매매장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은 총 6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매장이 위치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다.
한 부문장은 “밀알안산상록점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장애인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매장에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익스프레스’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1년 1호점인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43개의 지점에서 475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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