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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오픈..장애인 6명 채용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0:54

수정 2025.07.30 10:35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개소식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개소식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가 경기도 안산시에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개점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 유영균 GI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밀알안산상록점 개점에 의미를 더했다.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건이나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증품 판매매장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은 총 6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매장이 위치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다.

밀알안산상록점은 기증받은 의류·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문장은 “밀알안산상록점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장애인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매장에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익스프레스’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1년 1호점인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43개의 지점에서 475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