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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중진들과 본회의 필리버스터 등 논의…다음주 월요일 의원총회

뉴시스

입력 2025.07.30 10:12

수정 2025.07.30 10:12

與 주도 농안법·노란봉부법 본회의 처리 대비 대응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일부 중진의원들과 모여 다음달 4일 열릴 국회 본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 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최종 대응방안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에서 주호영·윤재옥·조배숙·김상훈·안철수·윤영석 의원과 40여분 회의를 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송 비대위원장은 다음주 4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될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안법), 상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4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을 일괄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3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카드도 검토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 이후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안철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필리버스터 이야기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은 아마 다음주 월요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상법, 노란봉투법등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할건지와 필리버스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민주당이 하는게 심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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