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이상 국내 AI 기업 연합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출범 1년 만에 참여사 대표 솔루션 기반 AI 특화 제품 출시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AI 프리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AI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요소를 통합한 패키지형 솔루션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AI 기술을 가장 활발히 수용 중인 교육, 기업, 산업 현장에서의 수요를 겨냥한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출범 이후 1년 만에 80개 이상의 국내 AI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연합체다. 반도체부터 컨설팅에 이르는 AI 전 영역의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코오롱베니트는 이들과의 연계를 통해 업종, 규모, 예산에 따른 맞춤형 프리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코오롱베니트는 참여사의 기술적 완성도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AI 프리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교육 과정과 학사·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대학용 모듈 패키지' ▲데이터 보안 우려 없이 활용 가능한 'AI 회의록 패키지' ▲근로자 안전 확보와 공정 품질 유지를 위한 '산업 현장 모니터링 패키지' 등 총 세 가지다.
특히, '대학용 모듈 패키지'는 올거나이즈, 포지큐브, 몬드리안에이아이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학생·교수·교직원 등 대학 핵심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분석, 자동 채점, 문서 검색, 예산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모듈형 패키지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엔진, 다국어 AI 에이전트, MLOps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강재훈 코오롱베니트 AX추진실 AI커머스팀장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각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각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 높게 상품화하는 기획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프리패키지는 선도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AI 기업들에게 고객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사업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시스템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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