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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여홍철, 심석희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방문한 까닭은?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0:41

수정 2025.07.30 10:41

유남규, 여홍철, 심석희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방문한 까닭은?
[파이낸셜뉴스]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다.

교보생명은 지난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 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 드린다"고 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른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