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 쾌적한 주차환경 제공을 위해 부산 일대 공영주차장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 주차시설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공영주차장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비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해운대광장, 동백사거리 등 해운대권 7개소를 중심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공단은 주차장 배수로 및 화장실 정비, 구획선 재도색, 조경 수목 전정 등 전체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단 현장 기동보수반과 시설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들이 투입돼 통신, 전기, 관제시스템 점검 및 안내판 정비, 조명 교체 등도 이뤄진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역사 공영주차장 10개소 일대의 입구, 출구 조도 저하에 따른 운전자 시야 저감 문제를 해결하고자 LED 조명과 자동 점·소등기도 추가 설치된다. 관제시스템과 CCTV 등 전기, 통신시설도 점검한다.
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공영주차장은 도시의 첫인상이자 시민 생활의 일부”라며 “휴가철에 혼잡한 시기에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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