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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31일부터.. 국가승인통계 지정으로 신뢰성 높인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3:13

수정 2025.07.30 13:13

여성가족부 내부전경. 연합뉴스.
여성가족부 내부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를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서비스 이용 수요와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된다. 이번에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만큼 정확성과 객관성을 갖추고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결과 공표를 통해 다양한 통계와 비교·연계 분석이 가능해 정책 수립 및 평가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를 비롯하여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대상가구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아이돌보미 및 종사자이며, 방문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대상자별로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이용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유형별 이용 경험과 계획,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 등을 조사하고, 대상가구 조사에서는 자녀 양육 실태와 이용 의향, 돌봄 기관 이용 경험 및 대체 서비스 수요 등을 조사한다.

아이돌보미 공급과 관련해서는 양성 및 보수교육 현황, 활동 실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하고, 기관 종사자 대상으로는 업무 현황과 개선 요구, 근로 여건과 만족도 등에 대한 문항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특히 내년 신규 도입이 예정된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도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도에 대한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한 문항도 추가됐다.


여성가족부 최성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를 계기로 아이돌봄서비스의 현황을 진단하고, 아이돌봄 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