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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학상 수상...삼성전자, 효율·안전성 인정 받았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3:49

수정 2025.07.30 13:48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 최고 권위
모델이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델이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 적은 힘으로도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해 고령자나 어린이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문 열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 자동으로 음식 명단을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적용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9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집 안에 연결된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한 눈에 확인하고 제어까지 할 수 있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터치스크린을 배치한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