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군수1학교 이상필 상사는 지난 2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헌혈증 50장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사가 처음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20년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목격하면서부터다.
그는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직접 보고 느끼게 됐고, 그 이후로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사의 가족들도 같은 마음으로 2년 전부터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이 상사는 올해 대한적십자사에서 50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유공장인 ‘헌혈 금장’을 받았고 그동안 가족들과 께 모은 헌혈증 5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기부했다.
이상필 상사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값지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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