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사고, 항만 안전 강화" BPA, 유관기관·단체와 결의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부산항 근로자 생명 보호와 항만 내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 공동 결의대회에 참여한 부산항만물류협회 김홍동(왼쪽부터) 이사장,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한국해운협회 김세현 부산사무소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7.3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항만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부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근로자 생명 보호·항만 내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송상근 BPA 사장과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 김홍동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사장이 결의문 서명에 참여했다.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 전 부두 운영사 대표자들도 참관해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근로자 생명과 안전 최우선 원칙 확립 ▲민·관·공 협업 체계 강화 ▲현장 중심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근로자 참여 및 소통 확대 ▲맞춤형 안전교육 운영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정착 등 총 6대 실천 과제가 포함됐다.

BPA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위해 민·관·공과 함께 안전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제도 개선, 체계 정비, 교육 강화 등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 사장은 "최근 부산항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타까운 안전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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