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유해・위험 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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