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 NHK방송은 이날 오후 1시 50분 구지항에서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8.8 강진 이후 가장 높은 파고가 기록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밖에 홋카이도 네무로시 하나사키에서는 80㎝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미야기현 이시노마키항에서 50㎝ 쓰나미가 보고됐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도호쿠·간토·와카야마현 등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격상했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 3m 높이 쓰나미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첫 번째 파도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파도가 더 높을 수 있으며, 최대 파고가 관측되기까지 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진원지에 더 가까운 러시아 극동 해안 지역에서는 3~4m 쓰나미가 관측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