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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색상차별 소비쿠폰 선불카드 신규 발급

연합뉴스

입력 2025.07.30 15:43

수정 2025.07.30 15:43

광주시, 색상차별 소비쿠폰 선불카드 신규 발급

차별 논란 광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출처=연합뉴스)
차별 논란 광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색상차별'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신규 발급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광주은행 전 지점 67곳에서 기존 발급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신규 카드를 재발급할 계획이다.

신규 카드는 3천매 준비됐으며, 발급된 카드는 사용 잔액 확인 후 새 카드로 교환해준다.

소비쿠폰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자치구 행정복지센터 96곳에서 새 카드(2만9천매)를 발급한다.

현재까지 전체 대상 138만9천786명 중 122만9천199명(지급률 88.4%)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지급자 중 20.2%가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받았다.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소득별로 색상을 달리 지급해 차별 논란을 빚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선불카드에 같은 색상(빨간색) 스티커를 붙여 일시 발급하고 신규 카드를 제작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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