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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좀비딸'이 편의점에 찾아왔다"...세븐일레븐, 콜라보 간편식 출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6:17

수정 2025.07.30 16:01

웹툰·영화 이어 편의점 간편식으로…세븐일레븐, 푸드 콘텐츠 다변화 '좀비딸' 연계 간편식 출시…한도초과 시리즈 확대
세븐일레븐 모델이 '좀비딸 콜라보 간편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이 '좀비딸 콜라보 간편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인기 웹툰 '좀비딸' 캐릭터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이며 푸드 상품 다변화에 나섰다.30일 세븐일레븐은 네이버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좀비딸)과 협업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좀비딸은 지난 2018~2020년 연재된 가족 소재의 코믹 웹툰으로, 이날 영화로도 출시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간편식은 △좀비딸 로스팜계란볶음 삼각김밥 △좀비딸애용이 애플&치즈냥 샌드위치 등 2종이다. 웹툰 캐릭터 할머니 밤순과 반려묘 김애용의 일러스트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6일에는 치즈김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간편식 구매 시 모바일 앱을 통한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운영한다. 네이버웹툰 쿠키 10개 증정 외에도 스탬프 10개 적립 또는 소셜미디어(SNS) 댓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도 제공한다.

이달 초 출시된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도 반응에 힘입어 신상품 2종이 추가됐다. △고추장바싹불고기 도시락은 가격을 낮추고 선호 반찬으로 구성했으며 △폭풍햄가득참치김밥은 두께 약 5cm의 고중량 김밥으로 기획됐다. 지난 3일 출시된 초기 제품은 도시락·김밥 부문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4종 구매 고객에게 생수를 증정하며,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NH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음식에서도 스토리와 재미를 찾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푸드 콘텐츠를 다변화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