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 부족해 해수부에 국비 지원 요청
집중호우가 가져온 해양쓰레기…경남 연안에만 4천500t도,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 부족해 해수부에 국비 지원 요청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4천500t에 이르는 육상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극한호우가 경남 전역에 쏟아지면서 남강·섬진강·낙동강을 타고 생활 폐기물, 폐목 등 육상 쓰레기가 사천시·남해군·하동군·거제시 연안에 대량으로 흘러들었다.
도와 시군은 인력·장비를 동원해 항·포구, 해수욕장,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 3천500t을 건져 올렸지만, 남은 쓰레기가 아직 1천t이 남은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어업폐기물 정화사업 예산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처리해왔으나, 남은 쓰레기를 처리하기에 예산이 부족해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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