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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 폭염 피해 최소화" 태안군 203곳 현장 점검

뉴시스

입력 2025.07.30 16:36

수정 2025.07.30 16:36

8월15일까지 농가 직접 찾아가 점검 2800만원 투입해 고온면역증강제·차광막 배부
[태안=뉴시스] 지난 29일 태안군 직원이 태안읍 내 한 양봉농장을 찾아 폭염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차양막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29일 태안군 직원이 태안읍 내 한 양봉농장을 찾아 폭염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차양막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30일 최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부터 8월15일까지 3주간 지역 내 축산농가 203곳을 직접 찾아 자연재해 피해예방 요령을 알리고 폭염 예방 물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태안지역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30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해당 기간 중 가축재해보험에 미가입한 소규모 한·육우 농가 112곳을 비롯해 젖소·돼지·닭(3000마리 이상)·양봉 전체 등록농가 91곳(젖소 23곳, 돼지 9곳, 닭 12곳, 양봉 4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군은 또 28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고온면역증강제와 차광막을 배포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군민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현장점검 기간 외에도 수시로 농가를 방문하는 등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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