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향후 5년간 청사진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토의에 들어간 중국 공산당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7:02

수정 2025.07.30 17:01

시진핑 주재 정치국 회의에서 구체적인 틀 결정
중국 공안부 부부장 겸 국가이민관리국 국장인 왕지중(가운데)이 30일 베이징에서 국무원신문판공실(SCIO)이 주최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중 이민 관리 성과에 대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중국 공안부 부부장 겸 국가이민관리국 국장인 왕지중(가운데)이 30일 베이징에서 국무원신문판공실(SCIO)이 주최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중 이민 관리 성과에 대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열기로 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이 논의된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상황과 경제 업무를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10월 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15차 5개년 계획에 대한 토의와 결정이 중요한 과제이다.

중국공산당은 회의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의 발전 환경이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에 직면해 있고 전략적 기회와 위험이 공존해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운영 상황도 회의에서 논의됐다.

회의는 "현재 중국 경제 운영이 여전히 많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기의식을 강화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사고를 견지하고 발전 기회, 잠재력 및 장점을 잘 활용해 경제 회복의 긍정적 추세를 공고히 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의 중앙정치국은 중국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