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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방콕서 글로벌 현장학습…'직접 체험하고 배우고'

뉴시스

입력 2025.07.30 17:23

수정 2025.07.30 17:2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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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 반려동물과는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2025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현지 산업체 실습, 국제 도그쇼 참관, 전문가 간담회 등이 포함됐다.

태국은 반려동물 관련 복합 서비스(애견호텔·미용·훈련·유치원·헬스케어)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로 교육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학생들은 방콕의 플루프 펫 웰니스 센터(FLOOF Pet Wellness Centre)를 방문 후 유기동물 보호·재활 시스템을 체험하고 동물병원·미용샵·유치원이 통합된 복합 서비스 현장을 견학했다.

포미리 펫 컴퍼니(Pawmily Pet Co., Ltd.)에서 반려동물 맞춤형 케어 시스템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도 강화했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두 기관과 현장실습(OJT) 우선 제공, 졸업생 채용 협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세미나 운영 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 학생들은 2025 사뭇쁘라깐 도그 클럽(Samutprakarn Dog Club) 챔피언십 도그쇼를 참관하고 다양한 견종의 전시와 심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태국 켄넬클럽(TKC) 총재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양국 반려동물 산업 동향과 산학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 간담회는 국제애견연맹(FCI) 심사위원이자 태국 도그쇼 심사 경험이 풍부한 이종민 교수가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성사시켰다.

이종민 교수는 "이번 연수는 단순 견학을 넘어선 현장 중심의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과 실무 적응력을 갖춘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는 실견(實犬) 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미용, 훈련, 유통, 헬스케어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전 1인 3개 이상 자격 취득을 목표로 국내외 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습 및 해외 취업 연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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