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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정수소 특화단지 조성' 24개 대학·기관·기업 합심

뉴시스

입력 2025.07.30 17:37

수정 2025.08.11 11:35

공공·민간·학계 총력 협력체계 구축 송산2일반산단~석문국가산단 15㎞ 반경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인프라 구축 목표
[홍성=뉴시스] 지난 2월 충남도청에서 열린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지난 2월 충남도청에서 열린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30일 청정수소 생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24개 대학·기관·기업과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수해 피해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충남도, 단국대, 세한대, 신성대, 호서대가 참여했다.

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전KDN,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현대제철,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이 함께 했다.

여기에 수소 기술을 보유한 롯데케미칼, 어프로티움, 로우카본, 원일티엔아이, 에어레인, 한준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총 24개 기관이 동참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법 시행령에 따른 수소 관련 기업·기술·인프라를 집적화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수소 공급 등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시가 추진하는 특화단지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 무탄소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지향한다.

대상지는 송산2일반산업단지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약 15㎞ 반경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크래킹 플랜트 ▲수소 배관망 및 충전소 ▲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수소 전문 인력 양성 및 특화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기반 조성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1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육성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진시가 청정수소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참여기관과 힘을 모아 수소 특화단지 지정과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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