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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양산지청, 김해 건설현장 점검…중대재해·폭염 대비 실태 확인

뉴시스

입력 2025.07.30 17:44

수정 2025.07.30 17:44

[양산=뉴시스] 권구형 지청장이 김해시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불시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지청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권구형 지청장이 김해시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불시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지청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고용노동부 경남 양산지청은 30일 김해시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예방과 여름철 폭염 대비 실태 확인을 위한 조치로, 권구형 양산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추락작업을 포함한 위험작업 구역 및 현장 안전관리 개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안전난간 설치 여부, 개인보호구 착용, 화재·폭발 예방 등 ‘12대 안전수칙’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일부 작업공간에서 작업 발판의 미흡한 설치, 소화기 미비치 또는 접근 곤란 등의 문제가 확인됐고 즉시 시정조치 및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또 폭염 속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그늘막 설치, 냉음료 제공, 휴식시간 준수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자에게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양산지청은 올해 관내 제조업·건설업·기타사업 등 고위험 사업장 53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에 따라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구형 지청장은 "기온이 35도 이상일 경우 작업중지를 권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강화와 불시점검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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