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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미흡' JDC, 비상경영체제 돌입…재무구조 개선

뉴시스

입력 2025.07.30 17:52

수정 2025.07.30 17:52

[제주=뉴시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30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비상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노사 공동으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계획은 JDC가 처한 경영 위기를 전 직원이 공감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립됐다.

비상경영 추진계획은 3대 추진전략 ▲핵심기능 강화 ▲재무구조 개선 ▲조직 운영 혁신과 9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과제별 주요 내용은 핵심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현안 사업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면세점 외 개발수익 창출, 예산 절감,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등이 담겨 있다.

JDC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앞서 JDC는 최근 소비침체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주 수입원인 지정면세점 매출이 급감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았다.

경영평가 결과 책임의 일환으로 이사장 및 부이사장이 사퇴했으며 곽진규 미래투자본부장 중심의 이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늘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한 올해 비상경영 추진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JDC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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