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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TF 출범한 與… 총괄위원장에 전현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8:12

수정 2025.07.30 18:12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종합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TF 총괄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포함해 총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전 총괄위원장은 3대 특검의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범죄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검 수사가 차질 없이 이뤄져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헌정 질서와 사법 정의를 바로세우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 총괄위원장은 TF 내 김건희 특검 위원장을 겸한다.
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태균게이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총 16개에 달하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제보 관리를 책임진다.

내란 특검과 채 해병 특검 위원장으로는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발탁됐으며 외부 인사로는 예비역 4명을 영입해 의혹 제보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밖에도 TF 내에 3대 특검 의혹과 관련된 민간인 제보를 받는 제보 센터를 비롯해 공익 제보자 보호위원회도 설치됐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