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지능정보기술 기업 디자인 컨설팅 지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8:33

수정 2025.07.30 18:33

부산시·부산디자인진흥원 사업
사업화·민간투자 연계 등 지원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능정보기술·디자인 융합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능정보기술 기반 융합기업이 새로운 서비스 또는 사업 모델과 상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미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3개 단계로 나눠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컨설팅·워크숍 단계가 마련, 올해 총 16개 과제를 선정해 디자인 리서치 도구를 활용한 디자인 컨설팅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어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1단계 컨설팅 과제 중 우수 과제 9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2단계 9개 과제 중 최종 4개 과제를 선발, 과제당 최대 4000만원 규모의 투자 설명회(IR) 등 민간투자 연계 사업이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디자인 산업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1단계 16개 과제를 선정해 컨설팅과 워크숍을 완료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단계 우수과제 9개를 선정해 과제별 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프로젝트 대상에 선정된 우수과제는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위한 질병 예측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공공문화·예술 경험·지역문화 콘텐츠 등 분야다.

시는 이번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디자인하고 이를 지능정보기술로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은 기술의 사용성을 높이고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