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농민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 통상협상 종료까지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농성을 예고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농민의길 등은 30일 오후 광화문 미 대사관 옆 KT 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미국이 관세와 함께 쇠고기, 쌀, 사과 등의 수입 확대를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 협상이 끝날 때까지 비상시국 농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율을 통보하고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로 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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