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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쾌투+박관우 2점포' LG, kt에 5-0 대승…11경기 9승

연합뉴스

입력 2025.07.30 21:30

수정 2025.07.30 21:30

'손주영 쾌투+박관우 2점포' LG, kt에 5-0 대승…11경기 9승

쐐기 2점홈런 때린 LG의 박관우 (출처=연합뉴스)
쐐기 2점홈런 때린 LG의 박관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고 선두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손주영의 호투를 발판 삼아 타선도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5-0으로 완승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9로 역전패해 연승이 끊겼던 LG는 이후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 한화 이글스 추격에 속도를 냈다.

특히 LG는 휴식기 이후 11경기에서 9승을 따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의 선발 투수 손주영은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역투하는 LG의 선발 투수 손주영 (출처=연합뉴스)
역투하는 LG의 선발 투수 손주영 (출처=연합뉴스)


반면 4위 kt는 LG에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다.

LG는 1회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LG의 김현수(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LG의 김현수(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이로써 김현수는 양준혁과 박한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0의 균형을 LG가 3회에 깼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큼직한 좌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문성주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 1사 후 박관우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쐐기 2점홈런 날리는 LG의 박관우 (출처=연합뉴스)
쐐기 2점홈런 날리는 LG의 박관우 (출처=연합뉴스)


LG는 7회에도 상대 투수 실책과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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