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해역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이 지역의 활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라시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클류쳅스코이 화산 서쪽 경사면을 따라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으며, 화산 상공에서는 강한 발광 현상이 관측되고 폭발음도 들리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지난주 클류쳅스코이 화산을 포함한 여러 화산에서 활동성이 높아졌다며 등반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클류쳅스코이 화산은 해발 4850m로, 캄차카 반도 우스트캄차츠키 지역에 위치해 있다. 가장 최근 분화는 지난 4월에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