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연준, 금리 4.25~4.50%로 동결…한미 금리차 2.00%p

뉴시스

입력 2025.07.31 03:06

수정 2025.07.31 03:06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이날까지 모두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 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3%)이 발표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3%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며 "금리를 지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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