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보조를 잘 맞추고 있고, 매우 공정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미국 협상팀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협상팀에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다음 달 11일 만료되는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그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를 상당히 줄일 의사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의 높은 비관세 무역 장벽과 인도의 러시아 에너지 구매를 언급하며 8월 1일부터 25%의 관세와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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