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후 한국 무역 대표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현재 한국은 25%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지만, 이 관세를 인하하는 제안을 했다.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무역 대표단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전날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이날도 러트닉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
한국은 조선업 협력 등을 제안하며 미국 측과 접점을 좁히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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