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이 월 수익을 공개했다.
쯔양은 30일 방송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채널 수익은 한 달에 1억원 정도다. 예전에는 1억원을 훨씬 넘을 때도 있었다. 미국이나 일본은 조회수 단가가 달라서 수익이 더 많이 난다. 적게 벌 때도 있다"며 "많이 들어오는 만큼 많이 나간다.
"아무래도 사랑 받는 직업이라서 '하나씩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구독자 1000만명 기념으로, 기업과 함께 1억원씩 기부했다. 지금은 매달 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쯔양 유튜브 구독자수는 약 1220만명이다. '1년 식비를 계산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엔 "최근 배달 앱 1개만 확인했는데 1년 주문액이 4300만원 정도"라며 "(깔아둔) 어플이 3개긴 한데 주로 2개를 쓴다"고 답했다. "먹방을 하다 보니 식비가 워낙 많이 나온다"며 "최근 한끼 식비로 최고 기록인 300만원을 찍었다. 킹크랩 8㎏ 짜리 한 마리, 3~4㎏짜리 7~8마리를 먹었다"고 부연했다.
냉장고는 음료·냉동식품·식재료와 소스·김치 등 총 4대라며 "간식 창고도 따로 있다. 음료는 쌓아둔 걸 이틀이면 다 먹는다. 빈 공간을 보면 불안해 다 시켜 놓는다. 냉장식품은 3일에 한 번, 냉동식품은 주기적으로 바꾼다"고 귀띔했다.
라면은 최대 20개를 먹는다며 "배가 불러도 10분이면 꺼진다. 소화가 빠르다. 운동은 지금 안 하고 있다. 오히려 운동을 하면 근육으로 붙어서 살이 찌더라. 최근 건강 검진을 했는데 다 깨끗하다고 나왔다. 당화혈색소 수치도 잘 나왔고 위 내시경도 괜찮았다. 위 크기가 일반 여성보다 30%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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