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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 타계 30주년 어록전시회 내달 개막

연합뉴스

입력 2025.07.31 09:12

수정 2025.07.31 09:12

윤이상 말과 글, 인터뷰, 편지 발췌한 '음표 사이에 숨은 말' 12월까지 전시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 타계 30주년 어록전시회 내달 개막
윤이상 말과 글, 인터뷰, 편지 발췌한 '음표 사이에 숨은 말' 12월까지 전시

생전 작곡가 윤이상 (출처=연합뉴스)
생전 작곡가 윤이상 (출처=연합뉴스)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통영국제음악재단은 8월 1일부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타계 30주년을 기념해 그의 어록을 모은 전시회 '음표 사이에 숨은 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그가 생전에 남긴 말과 글, 인터뷰, 편지에서 발췌한 어록을 모아 그의 삶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경남 통영시 도천동 윤이상기념관에서 보여준다.

통영시 도천동에서 태어난 윤이상은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동아시아의 음악적 전통과 서양의 아방가르드 기법을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독보적인 작곡법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중개자'로 불리며 현대 음악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번 특별전을 오는 12월까지 이어간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개최해 그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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