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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자체 개발 '핑크 로즈', 日 장미콘테스트서 2관왕 차지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09:35

수정 2025.07.31 09:35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한 국산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한 국산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Pink Pastry)'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31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기후 국제장미대회는 세계장미협회(WFRS)가 공식 인증하는 세계적 권위의 장미 콘테스트로,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 유수의 장미 육종 회사들도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약 50품종의 장미를 대상으로 지난 2년여간 전문가들의 세심한 관찰과 심사 과정을 거쳐 최근 수상 품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에버랜드의 장미 품종인 핑크 페이스트리가 향기, 내병성, 연속개화성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종합심사에서 동상을 차지했으며, 향기가 가장 우수한 장미에게 주어지는 로즈 힐 어워드 특별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분홍빛 정원 장미로,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향기와 100여장의 겹겹이 쌓인 꽃잎이 특징이다.

그 모습이 마치 페이스트리 빵을 연상시킨다고 해 '핑크 페이스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편, 에버랜드는 아름답고 향기로울 뿐 아니라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도 강한 국산 장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만회 이상 인공 교배를 진행해 지금까지 총 40품종의 새로운 장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