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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관세 타결, 불확실성 감소…반도체 관련 예의주시" [컨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10:47

수정 2025.07.31 11:00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파운드리).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파운드리).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7월 31일 올해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미 양국 간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발표된 합의 내용의 세부 사항들에 대한 양국 간 추가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8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및 반도체 파생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에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등 완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당사 사업에 대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 상무부의 232조 조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고, 양국 관련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232조 조사 결과 반도체 관련 한미 양국 간 협의 결과 등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를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해 당사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