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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해소…국익 철저히 지켜"

뉴스1

입력 2025.07.31 09:34

수정 2025.07.31 09:34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5.7.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5.7.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상으로 우리 경제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애초에 미국이 짜놓은 판 위에서 해야 하는 어려운 협상이었지만 정부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국익을 철저히 지켜냈다"고 밝혔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정부, 국민과 무역전쟁의 파도를 헤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협상 결과 한미는 상호관세를 15%로 낮췄고,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 반도체와 의약품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았고, 쌀과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은 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500억 달러 규모로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협력 펀드와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 또한 미국 시장에 우리 기업의 든든한 교두보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촉박한 시간 속에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온 협상단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협상으로 우리의 수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주요국과 동등하거나 나은 조건으로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책임 여당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