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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차·좌석예약제 확대…용인시, 노선버스 개선 계획 수립

연합뉴스

입력 2025.07.31 10:01

수정 2025.07.31 10:01

증차·좌석예약제 확대…용인시, 노선버스 개선 계획 수립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을 수립, 단계적인 이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기흥역에서 광역버스 운행 상황 점검하는 이상일(왼쪽에서 세 번째) 용인시장. (출처=연합뉴스)
기흥역에서 광역버스 운행 상황 점검하는 이상일(왼쪽에서 세 번째) 용인시장. (출처=연합뉴스)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모두 아우른 이번 계획은 혼잡한 버스 노선의 증차와 노선 신설,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 노선 운행 차량을 19대에서 20대로 늘리고,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2회씩 추가 투입한다.

이와 함께 1550번, 5002번, 5006번, 5500-2번, M4101번 등 5개 광역버스 노선의 좌석예약제를 확대하고,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2층 전기버스를 올해 안에 3대와 6대 추가 도입한다.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의 경로를 조정, 올해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경기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올해 하반기 운행 개시 목표로 추진 중이며, 58-1번(흥덕지구~구성역5번출구~죽전역)은 연내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밖에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버스는 전기버스로 교체해 오는 9월과 10월부터 운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안에 버스 노선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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