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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치 '효자' 전북 농수산식품 상반기 수출, 전년보다 9.6%↑

연합뉴스

입력 2025.07.31 10:08

수정 2025.07.31 10:08

전국 평균 상회…일본·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 주효
김·김치 '효자' 전북 농수산식품 상반기 수출, 전년보다 9.6%↑
전국 평균 상회…일본·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 주효

농산품 수출 상승(PG) (출처=연합뉴스)
농산품 수출 상승(PG)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의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1천100만달러(약 4천305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증가율(8.1%)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도는 전했다.

특히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2년 4억9천700만달러(약 6천906억), 2023년 5억500만달러(약 7천17억원), 2024년 5억9천600만달러(약 8천281억)로 해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라면, 김, 빵류, 김치 등이며 중국, 일본, 태국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도는 분석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수산식품의 품질 고도화, 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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