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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 10월 초까지 조기 완료"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10:34

수정 2025.07.31 10:34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7월 31일 올해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024년 11월에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분할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월까지 2차에 걸쳐 총 6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취득분인 3조원은 지난 2월 전량 소각을 완료했고, 2차 취득분인 3조원 중 임직원 주식 보상용 5000억원을 제외한 주식은 적절한 시점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잔여 3조9000억원 규모의 3차 자사주 매입은 오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조8000억원은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라며 "매입기한은 10월 8일까지로 당초 1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던 11월 14일보다 조기 종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처음 예상보다 자사주 매입을 더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주주와 약속을 적시에 이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