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8644억…"지상 방산 실적 호조"

뉴시스

입력 2025.07.31 10:33

수정 2025.07.31 10:33

전년比 매출 169%·영업익 156% 증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9%, 156% 각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기록했다.

항공 사업 매출은 6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으나 적자로 전환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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